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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3만 군민 똘똘 뭉쳐"4년의 기다림... 삼수는 없다!"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3만 군민 똘똘 뭉쳐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가 12월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봉화군이 3만 군민과 함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6년까지 1.75GW 용량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 계획을 밝혔다. 2019년 한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봉화군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양수발전소 유치 재도전에 나섰다. 또한 지난 탈락 사유로 지적된 주민 수용성 부분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며 이번만큼은 양수발전소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형과 낙차 우수한 양수발전소 건립 최적지 봉화 봉화군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유치를 희망하는 양수발전소는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발생하는 일반 수력발전소와 달리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다른 발전원보다 가동과 정비 시간이 짧아 광역정전이 발생하거나 급격한 부하변동에 신속한 대응으로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봉화군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대에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봉화군 유사 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이다. 특히 봉화군은 상부와 하부에 각각 댐을 조성할 수 있는 지형과 낙차도 우수해 지난 2019년 한국수력원자력 자체 조사에서 타 후보지보다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란 평가를 받으며 건설 적합성에서 최고점을 받은 바 있다. 사업 대상지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양백지간에 위치하고 있어 산림자원이 풍부해 댐 건설 시 수자원 확보로 산림자원 전반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9년 당시에는 상부지 대상지가 산림청 소유 임야의 생태자연도 1등급, 선도산림경영단지였던 곳이라 상부댐 건설에 걸림돌이었다. 현재는 상부댐 대상지 주변이 벌목되어 체계적인 개발과 이용이 가능한 생태자연도 3등급으로 하향조정돼 생태보존 가치가 확연히 낮아졌고, 선도산림경영단지도 대체 군유지를 확보해 양수발전소 개발에 적합하게 됐다. 또한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한 154KV 송전선로와 345KV 송전선로 및 신한울 원자력 3, 4호기 765KV 송전선로가 봉화군 중심부를 지나고 있어 국가 전력계통정책에도 적극 협조해오고 있다. ◇생산효과 1조원 고용효과 6천명 대규모 국책사업 농촌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및 투자유치 어려움, 산업분야 취약 등 소멸위기에 처한 봉화군으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군은 양수발전소가 완공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수발전소가 봉화에 들어서면 6천명 이상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와 1조원 이상의 생산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소득 및 인구 증가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 150억 원, 기본지원사업비 221억 원 등 370억 원 이상의 지원금과 매년 약 10억 원의 세수 증대 등의 직접적인 혜택이 예상된다.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상부댐 연결도로 등 지역밀착형 SOC 구축은 물론 지역 주민의 환경 개선, 양수발전소 주변 환경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과 산불 진화용 수원지 확보 등의 이점도 있다. ◇3만 군민 모두가 힘 모아 양수발전소 유치 도전 '양수발전소 봉화가 딱이다', '양수발전소 천하제일 명당은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봉화군민 모두가 동참합니다' 등 봉화 곳곳에는 다양한 글귀의 현수막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지역 주민 및 단체에서는 한마음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주도의 홍보 및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특히 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주민 전원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찬성했으며, 건설 예정지 주민을 포함한 약 3만 봉화군민의 97%가 유치에 동의하면서 전국 최고의 주민수용성을 확보했다. 사업예정지 내 사유지에 대해서는 사망자와 거주불명자를 제외한 100% 토지사용승낙서를 군에서 직접 받았고, 군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유치 동의안을 채택하고 유치 추진 조례도 제정했다. 지난 6월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형수 국회의원,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출범을 시작으로 20여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4회의 현장견학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집중하는 한편, 한국중부발전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상하부댐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국유지를 관리하는 산림청과 남부지방산림청을 수차례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 시 국유림 사용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협의했다. 9월부터는 각 읍면 마을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릴레이 유치캠페인을 벌이며 양수발전소가 봉화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봉화송이한약우축제 기간 중에는 봉화군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양수발전소 봉화군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모았다. 최근에는 박현국 군수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만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동반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봉화군에 꼭 필요하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건의했다. 봉화군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최종 후보지 선정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면에서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대 기회이다.”며 “모든 군민이 마음을 모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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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색있는 축제 진행김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색있는 축제 진행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활력 회복 견인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한 고물가, 소비위축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황금시장, 평화시장, 평화로 상가, 부곡 맛고을) 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 위기 해결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 마련을 위해 각 시장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개최하여 사회적 분위기 전환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도모했다. ▶황금시장 김장 양념 축제 & 차 없는 거리 시행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김장 양념 축제’는 11월 24일~25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황금시장의 김장 양념 재료 집산지로써 명성과 황금시장 김장 김치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코로나19 등 위기에도 승차 구매(드라이브스루)로 행사를 개최하는 등 17년째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 김천의 겨울 김장철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장(양념) 20kg, 김치통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김장 도구 모음(키트)은 사전 예약 200상자가 조기 소진되는 등 황금시장 김장 양념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즉석 김치담그기 체험, 완제품 김치 판매, 높아진 물가로 어려운 가게 경제를 생각한 정부 비축 천일염 저가 판매 등 황금시장을 찾는 고객의 김장 걱정을 덜어주는 축제가 되었다. 카고 바이크 등 무료 체험관 운영, 각종 프리 마켓과 먹거리 포차 운영으로 황금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김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또한 놓치지 않는 축제가 됐다. 아울러, 황금시장 상인회에서는 김장 재료비 상승으로 고민하는 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온기를 담은 김장 김치 기부 활동도 함께 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황금시장 활성화 및 정비를 위해 시장 주변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김천신협 황금지점~한신아파트 인근)로 지정 운영하여 축제를 찾은 많은 고객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장날(5, 10일)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예정으로 행사 기간에 시범 운영했으며, 시민 불편 사항 확인하여 보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평화시장 ‘떡’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 행사(이벤트) 진행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평화시장 떡 축제는 △가래떡 100m 이어가기 행사, △대형 떡케이크 커팅식, △떡메치기 체험, △떡국떡 판매, △시장 이용 고객 떡국떡 교환권 행사, △인절미 송편 만들기 체험, △떡 전시 및 시식회, △무료 떡국 나눔 행사 등 떡을 주제로 진행되고, 특히 가래떡 이어가기 행사 및 떡케이크 커팅식 후 나눔 행사 때는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떡국떡 나눔 행사를 통해 평화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 감사를 전하고 평화시장의 특산물인 떡을 이용한 축제를 진행해 평화시장의 떡을 상표화(브랜딩)하고, 다양한 나이가 즐길 수 있는 떡 관련 행사 진행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평화시장 상인회에서는 떡국떡 교환권 행사에서 남은 떡국떡 120kg을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경로당에 기부했고, 떡국떡 판매 금액의 경우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예정이다. ▶평화로 상가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바자회 진행 ‘평화로 상가 특설 바자회’는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평화시장 떡 축제와 함께 평화시장, 평화로 상가 ‘한마음 대축제’로 진행됐다. 상인, 지역 주민, 문화예술인 등이 다 함께 참여한 소비 촉진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체험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고, 지역 문화예술가와 협업한 연극공연 ‘선녀와 나무꾼’을 시작으로 평화로 상가의 특색을 살린 패션쇼 개최로 눈길을 끌었다. 평화로 상가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바자회를 통해 지역 상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했고, 상인들은 의류, 생필품, 먹거리 등을 50~80%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또한, 특설 바자회를 통한 수입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맡기어 좋은 곳에 쓰일 예정이다. 평화로 상가 특설 바자회는 인접해 있는 평화시장 떡 축제와 동시에 진행하여 더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많았다는 평을 받았으며 많은 고객을 모객할 수 있었다. ▶부곡 맛고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어울림 큰잔치’, 다양한 ‘맛’ ‘부곡 맛고을 어울림 큰잔치’는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부곡 맛고을 내 공원에서 진행되고,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행사이다. 부곡 맛고을 상인회는 배후 인구가 약 2만 5천 명 이상 되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많다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인 변검술, 퓨전 국악, 한일 여자 중학교 댄스팀 공연을 진행했고 지역 태권도장과 협업하여 태권도 공연 또한 기획해 많은 고객을 맛고을 내로 불러 모았다. 부곡 맛고을의 다양한 맛을 홍보할 수 있는 음식 무료 나눔 시식회를 개최했으며, 행사 기간 중 많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방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부곡 맛고을의 ‘맛’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 평화시장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 운영 시에서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북돋기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4주, 8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4주, 총 8주간 ‘불금불토 밤 나들이 야시장’을 운영했다. 평화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야시장은 가족들과 함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해 뜨거운 호응 속에 완료됐다.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빅데이터에 따르면 야시장 기간에 평화시장 일대 유동 인구는 야시장 이전과 비교하여 평균 4~5천 명 차이를 보였다. 야시장 전체 기간에 총 4만에서 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어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한 발 더 다가섰다. 김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단계에서 소비심리 위축, 경기침체 등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천시에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회와 더불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시장 및 상점가별 특색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김천시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위해 더 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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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분천산타마을에 진짜 산타가 온다?!봉화 분천산타마을에 진짜 산타가 온다?! 원조 산타마을 핀란드 로바니에미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색다른 이벤트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16일 개장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열려… 공연, 체험행사 등 이색 이벤트 풍성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특별한 이벤트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봉화군과 경상북도, 코레일이 공동 후원하는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12월 16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 일원에서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핀란드 공인 산타의 방문은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2월 분천 산타마을 개발을 위해 핀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 초청해 성사됐다. 공인 산타는 12월 16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까지 10일간 분천산타마을을 비롯한 봉화 곳곳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12월 16일과 17일, 크리스마스 연휴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핀란드 산타의 방(산타가 나타났다!)’을 운영해 산타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깜짝 선물 증정 행사 등 분천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주중에는 봉화군 관내 어린이집과 요양원 등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산타’ 행사가 진행된다. 12월 16일에는 개장식과 함께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 안동MBC 어린이합창단, 이보람(씨야), 우디 등의 개장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장식에서는 군민 산타 감사장 수여식, 산타어린이 시상식, 분천 공인산타 위촉식 등을 진행해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분천산타마을 특별무대에서 20년 경력 베테랑 마술사인 쇼갱의 서커쇼를 비롯해 실시간 사운드 퍼포먼스, 클로즈업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이어서 싱잉엔젤스 어린이합창단,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음악 그룹 제니스, 유튜버 출신 인기 가수 탑현 등이 꾸미는 메리 크리스마스 음악 콘서트도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마스인 12월 25일에는 쇼갱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어린이합창단 캐롤 음악 공연, 고려대학교 밴드 동아리 크림슨 공연을 마련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등 겨울놀이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와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분천 추억 저장소’도 운영된다. 분천 산타마을 캐릭터 레노와 친구들을 활용해 직접 나만의 컬러링 엽서를 만들어보는 체험인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분천 산타마을 마스코트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인 ‘메리와 크리스와의 만남’, 분천 산타마을의 경관을 즐기면서 썰매를 탈 수 있는 ‘빨간 산타썰매’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이번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행사에는 핀란드의 공인 산타가 방문하는 등 봉화군 대표 테마형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겨울 많은 관광객들이 봉화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돼 지난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행사를 열고 있다. 봉화군은 한여름한겨울 분천산타마을 행사와 더불어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분천 산타마을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산타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산타전망대, 미니트레인 등을 조성하는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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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 효과 '톡톡'봉화군,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 효과 '톡톡'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57명 유치…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 농가주 만족도 커 농촌인력난을 겪고 있는 봉화군이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며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 베트남과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53명이 본국으로 출국하면서 올해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봉화군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57명으로 베트남 하남성과 캄보디아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489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으로 68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이는 지난해 146명 대비 281%가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어려워 인건비가 상승하고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가 절실했다. 이에 봉화군은 올해 2월부터 베트남 하남성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재추진하고 3월에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유치국가를 다양화하고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적기 입국할 수 있도록 사활을 다 했다. 그 결과 먼저 4월 18일 베트남에서 3개월간 농작업에 종사할 계절근로자 174명이 입국했으며 5월에는 5개월을 고용할 수 있는 E-8 체류자격으로 90명이 입국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225명의 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이 중 상반기 농가 추천을 받은 성실근로자 136명이 재입국해 농작업의 연속성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봉화군은 올해 농협이 직접 외국인을 고용해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기존 90일 고용만 가능했던 외국인 근로자를 5개월간 고용할 수 있도록 추가 운영하는 등 농가 수요 충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농가가 가장 어려워하는 근로자와의 소통을 위해 군에서는 결혼이민자 4명을 언어소통도우미로 고용해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통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숙련된 외국인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가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에게 재입국 기회를 줘 상반기 출국 근로자의 78%가 재입국했다. 하반기 근로자 중 농가 추천을 받은 성실근로자는 내년에도 봉화군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년부터 봉화군은 더욱 다양한 국가로부터 700여 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적기 도입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 필리핀, 스리랑카와도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근로자 유치 파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필리핀 2개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업무현장을 확인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아울러 스리랑카 해외고용부장관은 자국 근로자를 파견하기 위해 봉화군을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파견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현재 추진 중인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MOU가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봉화군은 5개국 6개 기관과 자치단체로부터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이로써 코로나19, 국가분쟁 등에 따른 국제정세에도 적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봉화군은 계절근로자의 인권문제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근로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국가별 언어소통도우미를 고용해 고용주와 근로자의 소통을 개선하고 언어폭력, 임금체불 방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며,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각 국가별로 모니터링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군은 내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포함된 농촌일자리중개센터를 건립해 근로자 주거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2025년부터 공공형계절근로자 사업을 더욱 확대해 외국인 직접 고용이 힘든 중소규모 농가도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작년에는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늦어져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적기에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해 농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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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화가, 화단에 새바람을 일으키다늦깍이 화가, 화단에 새바람을 일으키다 일상 속, 화실과 건강체험관을 함께,,, "일근천하무난사" 좌우명으로,,, 늦깍이 화가로 화단에 입문해 각종 전시와 대회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면서 많은 수상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현대 문인화 작가 소정(素丁) 임대근 화백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 인교동에서 태어난 임화백은 생후 7개월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의 슬하에서 자랐다. 하지만 계모마저 임화백이 16세 되던 해 집을 나가버리고 가세도 기울어 힘든 사춘기를 보내던 중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세상을 바로 살아가겠다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 바로 중국무술 체육관에 찾아가 관장님의 도움으로 체육관에 기거하면서 청소와 심부름을 하며 열심히 무술을 익혔다. 이 때 스승이신 관장님은 대만분(화교)이셨는데 당시 영화 ‘정무문’에 출연한 이소룡에게 무술 지도를 하셨을만큼 아시아 내 최고 무술 고수셨다. 그런 스승님께 중국무술, 기공활법, 기공명상 등을 배워 50년이 지난 지금도 수련을 하며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30세에 우리나라 최고 경혈지압의 대가 고광석 박사를 만나 척추교정과 경혈지압을 전수받았다. 이후 고 박사와 함께 일본으로 거너가 세계대체학의 최고 요람인 “나미코시 지압 전문대학”을 수료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임 화백은 아내가 운영하던 건강 체험과은 물론이고 제주도 바닷가에서부터 강원도 산골 구석구석에 있는 전국의 경로당과 건강관리실을 돌면서 수십년간 무료봉사활동을 했다. 이로 인해 국회의원과 각계각층의 표창을 받고 2020년의 삼일절에는 국가원로위원회로부터 “민족공훈대상”을 수여받기까지 했다, 임 화백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는 59세 때 명상수련에 서예가 정신집중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드 당시 최고 대가이신 율산 이홍재 서예가 선생님을 만나 서예를 공부하던 중 자연스럽게 문인화를 그리게 된 것. 임 화백은 어린시절에도 여러 사생 대회에서 표창을 받은 만큼 그의 재능은 타고 났음이 분명하다. 그림을 그리기 3개월 만에 대구시전 입상을 시작으로 매일서예대전 입상, 낙동서예대전 삼체상 수상, 영남매일서예대전 입상 등 3년 만에 영남서예대전 초대작가가 됐다. 이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의 초대전을 시작으로 바쁘게 개인전과 초대전을 하던 중에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졌고 이에 임화백은 그림을 중단하고 아내 간호와 아내의 건강체험실을 맡아 운영하게 됐다. 2년 후 아내의 병세가 호전될 무렵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소개로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최고 실력자, 화정 김무호 선생님을 만났다. 그렇게 임 화백은 매주 서울을 오가며 3년동안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고 화정선생의 적극적인 가르침 덕에 1년 만에 2022년 대한민국 국전 특선, 목우회 공모전 특선, 서울신문사 추최의 서울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받고 2023년에는 대한민국 국전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임화백은 대한민국 국전의 초대작가로 우뚝 섰다. 임 화백은 좌우명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이 세상에 어려운 일이란 있을 수 없다.)”의 글귀를 매일매일 되새기면서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전통적인 동양화나 사군자보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반비구상 스타일을 즐겨 그리고 풍수화와 주술화도 그려서 힘든 가정에 행복전도사로도 자처하고 있다. 임 화백은 한학자이신 조부로부터 한학을 공부했고 성장하면서도 관상, 기역학, 명리, 동양철학을 공부해 음양오행의 역학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임화백은 그림을 그려 줄 때 사주를 풀어 그에 맞는 색깔과 음양오행의 기운을 넣어서 그려준다. 물론 무료다. 우리나라의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오스의 노동장관이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 (전)라오스 대사관의 통상대사였던 이재숙님의 소개로 주술화인 목단화 2점을 구입했고 함께 방문한 전 총리도 한 점 구입했다. 그림을 그릴 때는 숯가루, 귀신을 귀신을 쫓는 황단, 기가 나오는 경면주사와 게르마늄해초바인드 등으로 작업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설명을 들은 라오스 노동장관은 그 자리에서 바로 대형그림 2점을 주문했다. 임화백의 빠른 발전은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을 결과이다. 이런 임화백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채원 회장. 이채원 회장은 대구가 낳은 천재 화가인 이인성 화백의 아들로 헌창사업인 이인성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이인성기념사업회의 후원자로 알게된 임화백이 열심히 공부하고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는 감동받아 임 화백에 도움이 되고자 참고서적을 추천해 주며 여러 전시장과 작품 발표회 등을 함께 다니면서 교류를 하며 좋은 영향력을 서로 주고받고 있다. 반월당 메트로지하상가 내에 있는 화실과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오늘도 행복전도사, 건강전도사로 열심히 작품 작업 중이다. 임 화백은 "대가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그림을 그려서 힘들고 여려운 가정에 걸어주고 싶다고 한다. 그림으로 세상을 밝히는 행복전도사가 되는 것이 66세의 늦깍이 화가의 꿈"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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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의 고장 성주, 명품 교육도시를 꿈꾼다!인재의 고장 성주, 명품 교육도시를 꿈꾼다! 성주별고을교육원 개원 10년, 재도약의 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학교지원사업 추진 해외교육투어, 중학생 예체능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별고을교육원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듯, 교육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큰 사업이다. 성주군은 민선8기를 시작하며 지역 인재육성, 대도시로의 인재유출 억제, 사교육비 절감 등 성주 미래 100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성주군 인재양성의 주춧돌, 별고을교육원 10년의 역사 10월 중간고사와 11월 수능으로 별고을교육원은 분주하다.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시에 따른 수능 최저등급 대비와 수시면접준비, 개인별 상담, 그 외의 학생들의 학교별 시험이 맞물림에 따라 강사와 학생들 사이의 교류로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별고을교육원은 성주군 최초의 공립 교육기관으로, 2024년 개원 10년을 맞이한다. 매년 최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졸업생을 배출한 별고을교육원은 개원 후 서울대 6명, 카이스트 1명, 연세대 및 고려대 7명, 의‧약대 4명 등 유수한 인재들의 등용문으로써 역할을 이어왔으며, 지난 10년간 수많은 시행착오와 의견수렴을 거쳐 이제 명실상부 지역 인재양성 주춧돌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학교지원사업 추진 성주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 열악한 학교 재정 등을 감안하여 매년 ‘교육경비 보조금’을 성주교육청 및 관내 학교에 지원해 왔다. 올해 약 11억원의 예산으로 ‘성주 영어체험센터 운영, ’학교 기숙사비‘, ’방과후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명인고 기숙사 증축(2억7천)에 이어 올해 수륜중 체육관 증축(1억2천)을 지원하는 등 학교 교육환경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처음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500여명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해 왔다. 지역학생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 개발 올해 성주군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해외교육투어사업을 신규로 진행하여 지난 7월 9일간의 일정으로 25명의 학생들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과. 뉴욕 등 주요도시를 탐방하는 글로벌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미생활 영위를 위한 중학생 예체능 프로그램은 올해 3년차로 호응도가 높아 내년 고등학생까지 대상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동안 가정에서 미술, 과학 등의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는 여름방학 체험꾸러미 사업, 서울 입시전문가를 초청하여 고등학생에게 1:1로 진학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입시와 취미 등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성주군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지역인재 육성 없이는 성주 미래는 없다‘는 신념으로 명품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명품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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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단풍구경은 봉화에서 어때요? '이색 단풍 맛집' 봉화로 오세요올가을 단풍구경은 봉화에서 어때요? '이색 단풍 맛집' 봉화로 오세요 알록달록한 단풍이 전국 곳곳에서 물들고 있다. 어느덧 10월 중순이 지나며 산과 들에 예쁘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봉화군에는 가을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단풍 명소들이 곳곳에 있다.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봉화의 떠오르는 단풍길과 이색적인 숨은 단풍 명소들을 소개한다. ◇걸으면서 즐기는 백천계곡 단풍길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있는 백천계곡은 사계절 내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의 백천계곡은 아름다운 단풍길로 유명하다. 청옥산, 월암봉, 삼방산 등 고봉들로 둘러싸인 계곡 주변은 단풍나무 숲과 활엽수들이 우거져 있으며 붉은 단풍과 맑은 계곡 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백천계곡으로 가는 코스는 태백산 국립공원 탐방로 중에서 가장 한적한 코스로 푹신한 흙길이 내내 이어져 트레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백천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부터 백천계곡까지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며 청량한 물소리와 오색의 단풍으로 물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오는 10월 21~22일 이틀간 백천계곡에서는 가을 단풍 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걷기대회, 국립공원 체험 부스, 지역 예술인 문화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지역 특산품 판매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백미인 가을 단풍길 걷기대회에 참가하면 약 6km 구간 동안 펼쳐지는 오색찬란한 단풍들을 걷는 내내 즐길 수 있다.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푸짐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해발 800m 아찔한 높이에서 단풍과 인생샷! 청량산 내륙의 소금강, 작은 금강산 등 수많은 수식어로 불리는 청량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도 지정될 만큼 배어난 풍경을 자랑해 예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가을의 청량산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입석에서 청량사까지의 길은 비교적 완만해 부담 없이 걸으며 단풍을 즐기기에 좋다. 청량사까지 가는 길에는 응진전, 풍혈대 등을 볼 수 있어 가을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청량사를 지나 40분 정도 더 올라가면 해발 800m 지점의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길이 90m, 폭 1.2m의 산악현수교인 하늘다리가 나온다. 아찔한 기분이 들 정도로 스릴 만점인 하늘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가을 단풍으로 뒤덮인 선학봉과 자란봉은 봉화 최고의 명승 중 하나로 꼽힌다. 단풍과 함께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아름다운 청량산을 배경으로 하늘다리 위에서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빨간 단풍이 매력적인 청암정 봉화군 닭실마을은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전통 마을 가운데 하나로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닭실이라 이름 붙여졌다. 마을 입구부터 펼쳐진 황금들녘을 따라 닭실마을을 걷다 보면 마을 한가운데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데 충재 권벌이 지은 청암정이다. 연못 한가운데 놓인 거북형태의 바위 위에 지어진 정자로 풍광이 워낙 좋아서 영화나 사극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특히 단풍철에는 청암정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울긋불긋 단풍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며 매력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떨어진 단풍과 연못에 비친 단풍나무가 한 폭의 수채화 같아 새빨간 단풍나무와 정자를 배경 삼아 사진찍기에 좋다. ◇단풍과 가을꽃이 가득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춘양면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가을 풍경이 수려한 봉화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풍성한 가을꽃들과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특히 이곳에는 다양한 색상과 아름다움을 지닌 단풍나무속 식물을 중심으로 수집, 전시보전하는 공간인 단풍식물원이 있다. 섬단풍나무, 네군도단풍, 복자기 등 다양한 단풍나무속 식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풍과 더불어 바람에 하늘거리는 핑크뮬리와 은빛 억새군락도 볼거리다. 수목원 내에는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백두대간 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호랑이숲, 가을 야생화가 피어나는 야생화 언덕 등을 구경하며 가을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오는 11월 12일까지 전 관람객 대상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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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호국지도 한 장 들고 경북으로 향하다10월, 호국지도 한 장 들고 경북으로 향하다 경북의 의병, 붓과 쟁기 대신 총칼 들고 나라 위해 일어서다 경북 독립운동, 나라의 이름은 빼앗을지언정, 정신은 빼앗을 수 없다 한국전쟁,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최후의 보루 경상북도 임대성 경상북도 대변인 10월은 국군의 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9일), 독도의 날(25일) 등 겨레가 지켜온 소중한 대한민국을 떠 올리고, 그 뿌리를 생각하게 하는 날들이 유독 많은 달이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또,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낙동강과 다부동이 위치한 만큼, 나라를 지켜왔던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장소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다. 전국에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1만 7,848명 중 13.86%에 달하는 2,474명이 경북 출신이다. 붓 대신 칼을, 쟁기 대신 총을 들고 나라를 위해 일어서다. 문경새재와 오미자로 잘 알려진 문경은 일제 강점기 의병 활동의 본거지로 유명한 곳이다. 군인 출신 의병장 이강년 선생은 정미의병(1907년~1910년) 당시, 제천과 단양 등지에서 일본군을 토벌한 공으로 13도창의군에서 호서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에 참여하는 등 구한말 의병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운강이강년기념관'은 문경 가은읍에 있다. 문경 이강년선생 운강이강년기념관 그곳에 적혀있는 “너의 아비는 평생 혈충(血忠)을 품어 나라를 위해 죽고자 하였다. 이제 뜻대로 되었으니 무슨 여한이 있으랴”라는 선생의 유언은 평생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본인의 삶을 하나의 문장으로 잘 보여주는 듯하다. 내륙 최대 공업 도시 구미에서는 이강년 선생과 함께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왕산 허위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허위 선생은 구미 임은동 출신으로 1908년 13도창의군 군사장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했으나 패퇴했고, 그 후 일본군에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형으로 순국했다. 2009년 세워진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는 작은 도서관이 함께 위치되어 평생 조국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선생의 뜻을 잇고 있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차로 8분여만 가면 의병장 신돌석 장군 유적지가 나온다. 이강년, 허위 선생이 양반 출신 독립운동가였다면 신돌석 장군은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위세를 떨쳤다. 장군은 을미년 이후 19세의 젊은 나이부터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활동 당시 신출귀몰한 전공으로 일본군은 그를‘태백산 호랑이’로 부르며 두려워했다고 한다. 31살의 이른 나이로 생을 마쳤지만, 그의 의병활동은 외세 침략 시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들고 일어섰던 한민족의 기상을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나라의 이름은 빼앗을지언정, 민족의 정신은 빼앗을 수 없다. 조선 유학의 중심지인 안동의 또 다른 이름은 대한민국 독립운동 성지다. 인구 16만의 안동은 무려 391명에 달하는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진성 이씨, 의성 김씨 등 많은 가문은 가세를 팔아 독립자금을 만들고,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안동시 임하면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이 위치한 내앞마을은 1910년 나라를 빼앗기자 수많은 사람이 만주로 망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쳐 1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 마을이다. 더불어 안동지역 애국계몽운동의 산실인 협동학교가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문을 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는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조국 광복 때까지 경북인들의 국내외 독립운동 내용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독립운동 영상을 상영하는 추강영상실, 유아를 위한 새싹교육실, 서바이벌 시설인 신흥무관학교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시설이다. 안동댐 인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임청각이 있다. 임청각은 그 역사와 아름다움만큼이나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이 태어난 집으로 더욱 유명하다. 석주 이상룡 선생과 형제들은 일본에 나라가 빼앗긴 이듬해 임청각을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해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평생 독립에 헌신했다. 일제는 1942년 불온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 집이라며 중앙선 철도를 건설하여 임청각의 50여 칸 행랑채와 부속 건물을 헐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이상룡 선생과 그의 일가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는 낙동강을 타고 흐른다. 경상북도는 광복 후에도 조국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역할을 이어왔다. 한국전쟁 당시 3일 만에 수도가 함락되고, 한 달 후인 7월 24일 대전까지 북한군이 밀고 내려왔을 때 낙동강과 다부동 전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됐다. 특히,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다부동 전투는 한미연합군이 55일간의 전투를 통해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지키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쟁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케 한 전투였다. 칠곡군 가산면에는 그 치열했던 전투를 기리기 위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이 들어서 있다. 기념관에는 당시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음성지원 공간, 격전지였던 천평계곡, 466고지 등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또, 최근에는 다부동 전투의 영웅이었던 故 백선엽 장군 동상과 이승만, 트루먼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돼 다부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던 최후의 성지였음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칠곡군은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 13~15일까지 열린다. 다부동 전투가 북한군 남침을 저지하는 최후의 보루였다면, 영덕에서 펼쳐졌던 장사상륙작전은 북한군의 주의 분산과 보급로 차단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끈 숨은 1등 공신이었다. 특히 2주간의 짧은 훈련만을 거친 770여 명의 학도병을 태운 문산호는 전무한 전투 경험과 어려운 보급 여건 속에서도 치열한 전투를 통해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했고, 이후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디딤돌이 됐다. 현재 장사리 해변에는 학도병들을 기리는 추모탑과 상륙작전 재현 동상 등 전승기념공원이 조성돼 있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영혼들의 넋을 기리고 조국의 중요성을 알리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랍 민족은 오래전부터 자신들의 뿌리를 찾기 위해 작은 지도 한 장 들고 산과 들, 사막을 넘어 메카로 향했다. 또한 가톨릭 신자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로마 시대 박해 속에서도 종교를 지켜냈던 예수님의 고난과 그것의 바탕 위에 만들어진 찬란한 문화와 영광을 되새긴다.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좋은 가을날, 우리도 지도 한 장 들고 호국의 성지인 경상북도 이곳저곳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역사를 처음 배워나가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라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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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명 서 >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하루라도 지체되어서는 안된다!< 성 명 서 >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하루라도 지체되어서는 안된다!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등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지역 명운이 담긴 절체절명의 사업이다. 공항 경쟁력 제고와 대구·경북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공항건설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지엽적이고 소지역이기주의로 모처럼 맞은 성장의 기회를 날려서는 안된다. 단기적이고 단견적인 문제로 시간을 소모하고 행정력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공항은 공항자체의 경쟁력일 뿐 아니라, 대구경북과 국가경쟁력의 문제이다. 공무원과 주민들이 화물터미널의 위치와 물류단지의 입지를 정할 수 없다. 지역주의를 넘어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를 핌비현상으로 망칠 수 없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공항을 유치해 냈을 때 얼마나 기뻐했는가. 초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의성 군위 대구 경북의 지자체장과 관계자들은 공항을 성사시킨 것만으로 충분히 할 일을 다 했다. 유치와 건설은 다르다. 잘 짓는 일에 다시 지혜를 모아야 한다. 2023년 10월 5일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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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개최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개최 풍기읍 남원천, 풍기인삼 팝업공원 일원 청정자연 환경의 보고이자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영주시에서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2023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풍기인삼축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인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 체험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여러모로 제격이다. 한국 인삼의 자존심, 천년건강 풍기인삼 해마다 가을이 되면 영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부석사 은행나무 길과 더불어 소백산 트레킹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제철을 만난 풍기인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영주 가운데서도 풍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삼을 재배한 곳으로 기록된 곳으로, 해마다 10월이면 풍기인삼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풍기역과 풍기인삼시장 인근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영주는 북위 36.5도에 위치해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가 특징인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면역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 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인삼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풍기인삼축제가 각광받는 이유는 인삼수확기에 맞춰 개최돼 인삼포 현장에서 바로 채굴된 싱싱한 수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주에서는 싱싱한 수삼과 함께 밭에서 캐낸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농축액, 홍삼을 벌꿀에 당침해 원형을 살린 홍삼정과와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생산된다. 영주 풍기인삼으로 만든 가공식품은 산지에서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오랜 시간 재배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노하우가 집약돼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 축제장에서는 인증받은 제품들을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깜짝 경매 이벤트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장에서는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다채로운 특별행사와 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축제 첫날 고을의 번영과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색 볼거리인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행렬이 펼쳐져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주세붕은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재배를 시작한 장본인으로, 영주에서는 주세붕 선생을 기리며 500년이 넘는 풍기인삼의 재배역사를 이어 인삼씨앗을 심는 등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풍기인삼 대제와 전국우량인삼선발대회와 인삼깎기 경연대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공연이 마련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체험 행사로는 선비정신 홍보 및 체험,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요리 전시 및 체험, 인삼 경매 등이 있다. 축제장에는 음악과 춤이 곁들여져서 흥을 돋우고, 인삼체험과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튀김, 인삼을 넣은 도넛, 인삼정과, 인삼차,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웰빙 인삼요리 무료시식 등 다양한 인삼요리까지 합세해 관광객의 입맛까지 붙잡을 계획이다.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무섬마을에서는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개최되며, 선비세상에서는 경북전통음식축제가 개최된다.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주제로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가득이다. 영주의 10월은 보름 내내 골고루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니 날짜 고르기도 쉬워 느지막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영주의 가을, 축제로 물들다 하루하루 무르익고 있는 영주의 가을은 매일 매일이 축제다. 영주풍기인삼축제에 이어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 경북 전통음식축제,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까지 주제도 다양한 축제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 영주의 가을은 지루할 겨를이 없다. 가을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10월 영주의 축제에 주목하자. 무섬외나무다리 축제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 일명 물 위에 떠 있는 섬, '무섬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수도리 전통마을'은 약 345년의 옛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통마을로,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외나무다리를 주제로 축제가 펼쳐진다. 무섬마을의 상징이자 축제의 주제이기도 한 외나무다리는 30여 년 전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마을을 드나드는 유일한 통로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가마타고 들어와 상여 타고 나간다는 무섬마을 사람들의 인생과 애환이 서린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각종 영화와 광고의 배경이 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풍경과, 마을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은 코스모스 꽃길이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꿈같은 하루가 아닐 수 없다. 경북전통음식축제 한국 전통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체험형 테마파크, 선비세상에서 2023경북 전통음식축제가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가 음식을 통해 연결된다는 주제를 가진 이번 축제는 테마별 경북의 전통음식과 지역의 향토음식은 물론, 퓨전음식도 함께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종가음식을 기반으로 한 ‘경북한상’. 옛 조리서를 바탕으로 한 ‘전통한상’, 퓨전음식 ‘상상한상’으로 구성된 전시관과 다양한 음식 체험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셰프(신효섭)와 함께 전통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 건강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경품 이벤트, 하늘여행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 영주 사과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올해는 사과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소백산의 깊은 맛을 품은 영주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시원한 가을 바람과 소백산의 정기를 머금은 영주 농특산물을 한아름 안아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에서는 우수한 농특산물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이 되면 영주는 소백산자락의 단풍과 전국 제일의 사과 주산지답게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풍경이 마음을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장이 영주 시내는 물론 부석사까지 이어지는 만큼 천년고찰 부석사에서 시작해 소백산 국립공원, 희방폭포, 죽계구곡,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문화의 보고인 선비촌 등 다양한 관광지도 함께 즐겨보자. 방 안에서 보내기에 가을은 너무 아쉬운 계절이다. 가을, 축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을 맞아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지역민들도 웃음 짓고, 관광객들도 웃음 짓는 산업형 축제 만들 것"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축제가 봇물 터지듯 부쩍 많아진 가운데, 영주시는 지역 최고의 상품이라 할 수 있는 풍기인삼을 주제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해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디딤돌 삼아 올해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영주 풍기인삼은 사과, 한우와 더불어 영주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유구한 역사성과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메카로 풍기인삼의 해외수출이 급신장하는 등 이제는 글로벌 특산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풍기인삼에 대해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영주시는 단순한 약재로서의 인삼의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양한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 시장은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영주 지역경제를 살찌우기 위해 경제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하고 “2023영주풍기인삼축제를 통해 인삼의 본고장으로서 영주의 자존심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의 차별성 및 우수성을 알리고자 홍보하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쓴 결과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거워하고 참여하고 호흡하는 축제로 변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 시장은 “특히 이번 축제는 인삼시장과 인접한 풍기읍 남원천변은 물론, 풍기인삼 팝업공원까지 축제장을 확대 개최해 넓어진 행사장만큼이나 인삼요리 체험, 인삼 깎기, 병주 만들기 등 건강과 관련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행사로 꽉꽉 채웠다.”며 “풍기인삼축제는 따로 입소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해마다 찾아오는 고정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많은 인파가 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주풍기인삼축제는 해마다 300억원 이상의 판매를 가져오는 산업형 축제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높은 경제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역 인삼재배의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배기술, 가공식품 개발 등 관련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