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구미시 보건소, 휴가비 및 수당 불법 지급 논란…시민들 비난 속 감사 조치

기사입력 2024.02.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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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길 기자

    [수첩] 구미시 보건소, 휴가비 및 수당 불법 지급 논란…시민들 비난 속 감사 조치


    신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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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구미시 보건소에서는 가족돌봄 휴가비와 수당 등에 대한 불법 지급 사례가 적발돼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향후에는 휴가 유형을 명확히 확인해 착오가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환수 조치와 주의 처분이 이뤄지고 있다.

      구미시 보건소 소장 최현주를 중심으로 하는 직원들이 가족돌봄 휴가비, 공용차량 출장여비, 공무원 수당 등 다양한 수당을 부적절하게 받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무급 가족돌봄 휴가에 대한 일할 계산 없이 보수와 수당이 과다 지급된 사례가 적발됐다.

      또한 김장호 구미시장의 소홀로 시청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들은 앞으로는 직원들의 휴가 유형을 명확히 확인하고, 법규를 준수해 보수와 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논란은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것이다. 구미시 보건소 직원들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특히 상근직원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위해 부서운영업무 추진비를 남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구미시장은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회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시했다.

      시민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구미시의 혈세가 부당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에 분노하고 있으며,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구미시는 이러한 불법 지급 사례를 예방하고 정상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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